가교전차는 군사 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투 차량의 한 종류이다.
그 역할은 주로 지상의 장애물을 빠르게 넘어가거나 다양한 지형에서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데에 있다. 이는 보병, 기병, 장갑차량 등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진다.
가교전차의 주요 기능은 주로 다음과 같다.
다리 설치 및 철거 - 가교전차는 주로 이동할 수 있는 다리를 설치하고 철거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이는 수로, 협곡, 도로 등 다양한 장애물을 횡단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 전투 차량들이 보다 유연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보병 및 장갑차량 지원 - 가교전차는 보병 및 기계화 보병부대, 그리고 장갑차량 등을 다양한 지형에서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는 적의 방어선을 빠르게 횡단하여 적의 후방 지역으로 진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기동성 향상 - 전쟁이나 작전 시에는 시간이 중요한 요소이다. 가교전차는 전투 차량들의 기동성을 향상시켜서 빠른 전진이나 철수를 가능하게 만든다. 이는 전투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빠른 대응과 기동력은 종종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
전략적 활용 - 가교전차는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적의 방어선을 빠르게 돌파하거나 전술적으로 주요 지점을 점령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또한,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
가교전차는 다리를 설치하고 철거하는 과정에서 빠르고 정확한 작업이 요구되며, 이는 능숙한 전차병의 능력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안전성과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데, 전투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가교전차는 역사적으로 제1차 세계 대전 이후부터 발전했다. 초기에는 주로 수로를 횡단하는 데 사용되었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다양한 장애물을 횡단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이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가교전차의 성능과 기능이 지속해서 향상되어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군대에서는 가교전차를 중요한 전투 차량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투력을 향상시키고 전략적인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가교전차는 현대 전투 차량의 중요한 부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의 교량전차는 퍼니전차같이 상당히 조잡하긴 했지만, 그 조잡한 장비로도 연합군의 돌격에 크게 기여한다. 기존의 전차는 적이 대전차용으로 구축한 대전차 구덩이를 넘을 수 없었지만, 교량전차가 있을 경우 간단하게 다리를 놓고 건널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강이나 개천과 같은 각종 장애물, 특히 제방 돌파 상황에 직면할 경우 교량전차의 필요성은 정말 절실해진다.
교량전차로 건널 수 있을 만큼 좁은 개천이라면 대부분 전차가 물에 잠길 걱정도 없이 얕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미개척지라면 모르지만 만약 강이 최소한의 치수 작업이라도 돼 있어서 제방이 있다면, 이 제방의 높이는 어지간한 전차의 제방 돌파능력(아무리 제방 돌파능력이 좋아도 1미터 이상인 경우는 찾아볼 수 없다)을 손쉽게 뛰어넘는다. 이럴 때 제방을 넘는 수단으로 동원되는 것이 바로 이 교량전차고, 교량전차를 쓰지 않을 경우 공병대를 투입해 몇 시간 동안 교량을 건설하는 것 이외의 해결책은 마땅히 없다. 이러한 능력은 장애물 지대 돌파에도 바로 적용된다. 연달아 형성된 도로대화구는 기갑부대 기동만이 아니라 일반차량의 도로 이용을 방해하는데, 이럴 때 응급복구 수단으로 교량전차만큼 융통성 있으면서도 효율적인 수단은 별로 없다. 교통정체가 발생해서 잔뜩 미어터지고 있을 도로로 공병대와 각종 중장비를 이동시키는 것보다는 야지기동이 가능한 교량전차를 즉각 투입하는 것이 제일 빠르기 때문이다. 윤형철조망 위에 다리를 놓아 버리는 것은 기본이고, 제일 먼저 언급된 대로 대전차 호나 도로대화구도 교량전차 앞에선 가볍게 무력화된다. 이렇기 때문에 현대의 전차부대가 반드시 대동하여 함께하는 차량이며, 대한민국 국군도 K-1 전차를 개조한 K-1 AVLB 교량전차를 배치하고 있다.
교량 전차는 알맞은 전술 상황 아래 수송 차량 없이 자체기동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포장된 도로상의 자체 이동은 특별한 승인 없이 이동이 불가능하다. 육로 수송 책임자는 수송한계 제원, 각종 도로의 제원을 사전에 숙지하여 전차를 적재한 수송차량이 각종 법적 한계 제원에 적합하는가를 확인하여 부득이 한계 제원을 초과할 때는 정부 도로 관계기관 및 기타 기관에 도로사용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수송경로 중 부실한 노면, 교량, 터널 및 기타 장애물이 있으면 우회하여 안전한 수송경로를 선정하여 수송하여야 한다.
교량과 그 기립 및 인출 장치를 갖춘 장갑차를 말하며 주로 병력이 신속하게 교량을 건설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교량을 세우는 데 사용된다. 기갑 교량 차량은 일반 탱크 또는 자주포 섀시에서 전환할 수 있으며 일부는 방어 목적으로 기관총을 보유한다. 교량은 접힌 위치에서 펼쳐져 장애물을 넘어 몇 분 만에 통행할 수 있는 데크를 만들고, 그 후 교량전차가 교량에서 멀어져 차량이 데크 위로 지나갈 수 있도록 한다. 차량이 모두 통과하면 가교전차는 교량 상판을 건너 교체 반대편에 다시 부착하고 다시 교체를 접고 적재한 뒤 전차부대와 함께 공격을 이어간다. 따라서 가교전차 섀시는 주전차와 동일한 크로스컨트리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냉전시기 구소련은 서유럽에서의 전면전쟁을 염두에 두고 교량전차를 이용했다. 대표적으로 T-54 전차 기반 T-55 전차 기반 MTU-20, MTU-12, 그리고 T-72 전차 기반의 MTU-72가 있다. MTU-12는 길이 12m의 일자형 교량을 이용하였고, MTU-20과 MTU-72는 일자형 교량의 양 끝단을 접는 방식의 교량을 운용하였다. 현재도 운용되는 MTU-72는 교량 총길이 20m, 폭 3m에 통과 하중은 50톤이다. 50톤의 통과하중으로도 서방제 전차보다 가벼운 T-72, T-80, 그리고 T-90 계열 전차들을 지원할 수 있다. 구소련 붕괴 이후 들어선 러시아는 1990년대 후반, MTU-72과 MTU-20 교량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T-90 전차 차대 기반의 MTU-90 교량전차를 개발하였다. MTU-90 교량전차는 3단 접이식 교량을 채택하였다. 교량은 폭 3m, 길이 25m, MLC 50을 뒷받침할 수 있다. MTU-90 교량전차는 3단 접이형 교량 대신 TMM-6 전술교량 모듈 장착이 가능하다. 러시아는 2010년대 초반, 교량을 2단으로 줄여 길이를 19m로 줄이면서 MLC 60으로 향상시킨MTU-90M를 개발하였다. MTU-90M은 2013년부터 러시아 육군에 배치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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